美 AMC, 하루 만에 시총 7.5억달러 증발..IMAX도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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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극장업계 2위 업체인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NYSE:AMC)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예고하면서 영화 제작 장비 업체인 아이맥스 코페러이션(NYSE:IMAX)의 주가도 덩달아 하락했다.
투자정보 사이트 모틀리풀은 2일(현지시각) "AMC 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26% 이상 급락하자 아이맥스 주가도 9% 내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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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극장업계 2위 업체인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NYSE:AMC)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예고하면서 영화 제작 장비 업체인 아이맥스 코페러이션(NYSE:IMAX)의 주가도 덩달아 하락했다.
투자정보 사이트 모틀리풀은 2일(현지시각) "AMC 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26% 이상 급락하자 아이맥스 주가도 9% 내렸다"고 보도했다.
AMC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분기 주당순손실(EPL)이 1.34달러~1.36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주당 24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었다.
AMC 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매출액이 12억달러~ 12억400만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역시 당초 전망치였던 12억49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AMC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26.92% 급감한 15.20달러로 장을 마쳤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 7억4000만 달러가 증발했다. 이는 지난 2013년 기업공개(IPO) 당시 공모가 18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거래일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낙폭, 최저가다.
AMC는 오는 7일 2분기 실적 정식 발표를 앞두고 “유럽 박스오피스에서는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는데, 북미 지역 트렌드 변화에 따른 매출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전했다. 2분기 미국 전체 영화산업 매출액이 4.4% 감소할 동안 북미권은 3.3%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영화사에 필요한 장비를 판매하거나 임대하는 아이맥스도 직격탄을 맞았다. 아이맥스는 일반 영화 필름을 디지털 신호를 이용한 보정 과정을 거쳐 아이맥스 필름 포맷으로 변환하는 아이맥스 DMR(Digital Media Remastering) 기법으로 잘 알려진 회사다.
모틀리풀은 “아이맥스의 사업 모델 때문에 영화사들의 매출액이 줄면 아이맥스의 주가도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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