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철 "꼭 유럽연수 가야하는 이유 있었다. 두 번 미뤄"

2017. 8. 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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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충청북도 도의원이 유럽 연수를 강행했어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고 강변했다.

김 도의원은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때 정말 출국을 강행했어야 될 이유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일일이 설명을 드린다고 하면 10페이지는 나올 정도로 사정이 복잡하고 많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편, 김 도의원은 최고 300㎜의 폭우가 쏟아져 최악의 물난리를 겪은 직후인 지난 18일 동료 의원 3명과 유럽 연수를 떠났다고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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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학철 충청북도 도의원이 유럽 연수를 강행했어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고 강변했다.

김 도의원은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때 정말 출국을 강행했어야 될 이유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일일이 설명을 드린다고 하면 10페이지는 나올 정도로 사정이 복잡하고 많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학철 충북도의원 유럽연수에서 중도 귀국해 충북도의회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김 도의원은 “그동안 구제역이라든가 탄핵정국 등으로 인해서 두 차례나 이미 미뤄놨었다”며 “그때는 미룰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임박한 상황에서 이걸 미루게 되면 수천만원의 도민 혈세가 위약금 등으로다가 날아갈 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에는 절차 과정이 있지 않느냐”며 “수해복구를 위한 초기 상황에서는 관계 공무원들이 조기 수습을 하도록 지켜봐주는 것이 옳겠다고 생각을 했고 또 의회나 의원들의 역할이 그 수습 이후에 그 역할을 해 주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 도의원은 최고 300㎜의 폭우가 쏟아져 최악의 물난리를 겪은 직후인 지난 18일 동료 의원 3명과 유럽 연수를 떠났다고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김 도의원은 국민을 집단 행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들쥐의 일종 ‘레밍’에 비유해 논란이 더 확대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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