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유스케’ 민경훈 “김희철의 성대모사? 홍보효과 좋아”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04 10: 56

‘유희열의 스케치북’ 민경훈이 ‘아는형님’ 출연부터 김희철의 두성 성대모사까지 예능 비하인드를 밝혔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7월 25일 녹화를 마쳤다. 이번 녹화는 무더위에 입맛을 잃은 분들을 위해 다양한 준비한 다양한 ‘음악 메뉴’들로 꾸며졌다. MC 유희열은 “최고의 음악 맛집 네 군데를 준비했다”며 취향 저격 음악 가이드를 자청, 관객들의 기대감을 샀다.    
한결같은 음악으로 자주 찾게 되는 단골 맛집 같은 밴드 버즈가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버즈는 ‘대한민국 남자 10명 중 8명은 버즈’라는 수식어답게 노래방 애창곡 최다 보유 가수로 뽑혔는데, 절친이자 동료인 김희철이 보여주는 민경훈 성대모사에 대해 “오히려 홍보 효과가 생기는 것 같아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멤버 윤우현은 “내가 쓴 곡이 딱 1개가 있는데 그게 ‘가시’”라며 “참된 효자상품”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현재 예능 '아는 형님'에서 활약상을 펼치고 있는 민경훈은 “나도 두세 달 하다 그만둘 줄 알았다”며 버즈 멤버들 또한 “낯가림이 심해 한 달도 못할 줄 알았는데 형님들이 잘해주는 것 같다”라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한편 버즈는 멤버 다섯 중 네 명이 결혼에 골인했는데, 멤버 윤우현은 “경훈에게 축가와 사회 중 하나를 고르라고 했더니 1초도 생각지 않고 사회를 골랐다”며 “예능을 해서 그런지 멘트가 엄청 좋아졌다”고 감탄했다. 이에 민경훈은 “축가는 쑥스럽다”며 “하지만 내 결혼식 축가는 내가 부를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햇수로 데뷔 15년차를 맞은 장수 밴드 버즈는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그동안 발표한 수많은 히트곡 중 가장 아끼는 곡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새로운 미니 앨범 [BE ONE]을 발매한 버즈는 “이번 스케치북 무대가 음악방송으로는 첫방이자 막방”임을 밝혔다. 버즈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대해 “색안경 끼고 듣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타이틀곡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의 무대를 선보였다.
제주 저녁 바다를 닮은 유기농 건강식 맛집 같은 뮤지션 장필순이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드라마 '아일랜드'의 OST로 유명한 ‘그대로 있어주면 돼’로 첫 무대를 장식한 장필순은 “3년 전 스케치북 ‘제주어쿠스틱페스티벌’ 출연 후 처음 나오는 자리”라며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최근 '효리네 민박'을 통해 근황이 알려지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장필순은 “제주도에 내려 간지 벌써 12년이 됐다”며 9마리의 유기견들과 함께하는 제주생활을 설명했다.
버즈, 장필순, 정용화, 페노메코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8월 5일 토요일 밤 12시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yjh0304@osen.co.kr
[사진] KBS 2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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