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서예지, 대체불가 몽환美 폭주 [화보]

입력 2017-08-04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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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서예지, 대체불가 몽환美 폭주 [화보]

서예지가 신비로운 ‘몽환 소녀’로 변신한 화보컷이 공개됐다.

서예지는 5일 첫 방송되는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에서 사이비 종교 ‘구선원’에 감금된 소녀 임상미 역을 맡는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내려간 시골 마을 무지군에서 가족 모두가 극한의 상황을 맞으며 구선원에 들어가게 되고, 이에 가족들의 삶이 파괴되면서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에게 “구해줘”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 서예지는 패션매거진 퍼스트룩(1st LOOK)과의 특별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4일발매된 퍼스트룩 139호의 모델로 등장한 서예지는 기존의 깜찍하고 귀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몽환적인 분위기를 한껏 뿜어냈다. 얼굴의 화장기를 걷어낸 채 주근깨와 웨이브 헤어로 순수한 느낌을 살린 그녀는 ‘구해줘’ 속 임상미 역의 연장선상에서 선정된 ‘한적한 시골, 신비스러운 소녀의 모습’이라는 주제에 맞춰 화이트 컬러로 통일된 옷과 시폰 소재의 드레스를 입고 촬영에 임했다.



마치 한 폭의 서양화 속에 들어가 있는 인물 같은 매력을 담아낸 서예지의 파격 변신은 ‘구해줘’ 속 임상미의 모습과 닮은 듯 다른 싱크로율을 보여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중 임상미의 신비로우면서도 다소 불안해 보이는 표정이 언뜻 스치면서도, 카메라를 가만히 응시하는 눈빛에서는 눈물 마를 날 없던 상미와는 또 다른 매력이 발산되는 것. 특히 화면을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는 전신 컷 속 서예지는 배경에 완전히 동화된 정물화 같은 느낌으로,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비주얼과 애티튜드로 현장에 감탄을 안겼다.


관계자는 “서예지에게 이렇게 다양한 매력이 살아 숨 쉬는 줄 몰랐다. 평상시에는 발랄하고 긍정적인 또래미를 드러내면서도, 화보 촬영에 돌입하면 곧장 몽환적인 아우라를 뿜어내 현장을 압도했다”며 “신비로운 매력과 강단 있는 모습을 동시에 갖춘 그녀는 어쩌면 ‘구해줘’ 속 임상미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 그녀가 ‘구해줘’에서 보여줄 배역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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