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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 풍랑특보…“6일 태풍 노루 영향, 강풍 예상”

등록 2017.08.04 06: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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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제5호 태풍 노루는 4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520㎞ 부근 해상에서 15㎞/h의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태풍 이동경로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제주=뉴시스】제5호 태풍 노루는 4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520㎞ 부근 해상에서 15㎞/h의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태풍 이동경로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금요일인 4일 제주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 날씨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져 당분간 낮에는 무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27도, 낮 최고 기온은 33~34도의 분포를 보여 어제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1.5~3.0m로 높게 일겠다.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기상청은 제주도 앞바다에도 점차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 풍랑 예비특보를 내렸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5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태풍 노루의 영향으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태풍 노루는 4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520㎞ 부근 해상에서 15㎞/h의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 최대 풍속은 40㎧, 중심 기압은 955㍱의 강한 소형 태풍이다.

 예상 경로에 따라 이동할 경우 6일 오전 3시께 서귀포 남동쪽 약 470㎞ 부근 해상을 지나 7일 오전께 제주도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북상 중인 태풍 노루의 간접 영향으로 6일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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