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나르샤♥황태경, 후포리도 로맨틱해지는 '신혼매직'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04 00: 34

'백년손님' 나르샤가 생각보다 힘든 귀농생활을 시작했다. 
3일 방송된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서는 후포리에서 귀농의 꿈을 키워나가는 나르샤 황태경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르샤는 "귀농의 꿈을 안고 후포리에 내려왔다. 게으름이 허용되는 삶을 살아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귀농생활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나르샤의 귀농생활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후포리 장인어른은 황태경에게 "1차적으로 남자가 번 돈은 남자가 관리해라. 통장을 남자가 가지고 있어야 한다. 경제권을 쥐고 행사해야 한다"는 조언을 했고, 황태경은 "우리 색시는 할 줄 아는 요리가 카레와 라면 뿐이다. 이번 기회에 어머니에게 요리 좀 배워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은근슬쩍 나르샤에 대해 폭로했다. 
이후 나르샤 황태경 부부는 식사를 한 뒤 곧장 밭일을 하러 나갔다. 나르샤 황태경 부부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힘들어하며 밭을 갈고 쟁기질을 했다. 황태경은 "만만하게 보다가 큰 코 다쳤다. 땀을 엄청 흘렸다"고 말하며 곡소리를 멈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나르샤 황태경 부부는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황태경은 나르샤의 발냄새를 맡아주는 건 물론, 몸빼바지를 입은 나르샤에게 "뭘 입어도 잘 어울린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동네 어르신들을 향한 싹싹한 나르샤의 모습도 인상적. 나르샤는 '아브라카다브라'를 추며 즉석에서 무대를 꾸미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을 위한 옷 선물까지 하며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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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자기야 백년손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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