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2TV 생생정보'에서 연 매출 25억인 김치말이국수 맛집이 눈길을 끌었다.

3일 저녁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2TV 생생정보'의 코너 '장사의 신'에서는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김치말이국수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제작진이 찾은 김치말이국수 맛집은 이 집을 찾은 손님들이 몰고온 차들이 주차장을 가득 메울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였다.

25년 전 김치말이국수 장사를 시작한 해당 맛집 사장은 변함없는 맛 비결로 연 매출 25억을 올리고 있었다.

해당 맛집의 김치말이국수는 새콤하고 달콤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었다. 김칫국물을 만드는 방법은 큰 냄비에 양파, 무, 대파, 배, 배추,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찹쌀풀을 넣고 소금으로 간해준다. 여기에 맛집 사장은 "오로지 지하수만을 이용한다"며 김칫국물 맛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숙성 전 고춧가루 씨를 넣어주고 20일 동안 숙성시켜주면, 보기만해도 감칠맛 나는 김칫국물이 완성된다.

20일 숙성 시킨 김칫국물에 사골 국물을 넣는 것도 김치말이국수 맛집의 비결이었다. 사골 국물이 깊고 진한 맛을 낸다고. 후추끓인 물에 대파, 양파,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고춧가루와 사태 살을 넣고 끓인 육수 역시 김치말이국수 육수의 맛을 더해준다. 이때 사용된 사태 살은 고명으로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수 면과 김칫국물에 사태살 고명, 거기다가 두부 으깬 것을 넣어주면 보기만 해도 맛있는 김치말이국수가 완성된다.

해당 맛집의 김치말이국수를 맛 본 손님들은 "지금이 여름인지 겨울인지 모르겠다"며 여름 별미 음식을 맛본 소감을 전했다. 여기에 한 손님은 "어디서 먹을 수 없는 맛이 난다"고 이 집만의 특별한 김치말이국수 맛에 대해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