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TTL 소녀' 임은경 "신비주의 이미지 깨고 싶다" [화보]

  • 0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임은경이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임은경은 최근 bnt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별명이 여자 김구라다"라며 "할 말은 해야 하는 성격"이라고 화끈한 면모를 드러냈다.

여전히 날씬한 각선미를 소유한 몸매 비결을 밝혔다. 임은경은 "살이 안 찌는 체질"이라며 "남들이 듣기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쪄 스트레스다"라고 마른 체형에 대한 고충을 밝혔다.

평소에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라는 임은경. 그는 "워낙 평범하게 하고 다녀서 그런지 사람들이 잘 몰라보는 것 같다"라며 "특히 모자를 쓰고 다니면 아무도 몰라본다"라고 웃어 보였다.

공백기 시절을 떠올리며 속내를 전했다. 임은경은 "TTL 소녀로 데뷔를 하자마자 받았던 큰 인기와 사랑을 어린 나이였던 당시에는 감당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간간히 작품활동을 이어갔지만 이렇다 할 인상을 주지 못했다. 임은경은 "공백기 때 정말 힘들었다. 감정기복을 심하게 겪으면서 나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힘들어 했다"라고 말했다. 심지어는 "배우를 그만둬야 하나 고민했을 정도였다"라고 밝히기도.

하지만 데뷔 때부터 함께 해오면서 이제는 가족 같은 사이가 된 소속사 식구들의 응원과 격려 덕에 다시금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힘들었던 시기에 가장 힘이 되었던 사람으로 "회사 이사님"을 꼽으며 끈끈한 의리와 애정을 과시했다.

임은경은 "누군가 내게 20대 때로 돌아가겠냐고 묻는다면 단언코 아니라고 답할 수 있다. 30대가 되니 마음이 한결 편하고 좋다"라면서도 "데뷔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연예인 말고 다른 일을 했을 것"이라고 답해 그간의 마음고생을 짐작케 했다.

이어 그는 "'TTL 소녀' 꼬리표가 따라붙는 것이 불편하진 않지만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의미로 다가온다"라며 "하지만 앞으로의 배우 활동을 위해 신비주의 이미지는 깨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임은경은 "중국에서는 드라마와 영화 출연을 위해 작품을 살피는 중이다. 한국에서는 웹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아 다음 달 촬영에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사진 = bnt]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