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용식씨가 3일 강원 태백문화예슬회관에서 ‘웃어야 건강하게 오래 산다’를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날 이용식씨는 “한 재에 수백만 원 하는 비싼 한약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웃음이 나올 리가 없다”며 “신나게 웃는 웃음이 최고의 보약”이라고 말했다.
또 “종편채널의 건강프로 ‘나는 몸신이다’에 장기 출연하면서 보니 한의사와 양의사 등 300여 명이 출연했지만 웃음에는 내가 그들보다 한 수 위”라며 “대학병원에 진찰 받고 치료 받아도 웃음이 나올 수가 없지만 나는 항상 웃음을 선사하는 사람”이라고 웃음전도사 임을 강조했다.
이어 “이 세상에서 가족이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요즘처럼 실감할 때가 없다”며 “가족이 있어 항상 힘이 되고 웃음도 덩달아 솟구치게 되는 것처럼 가족은 반드시 가족이 챙겨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웃을 때 나오는 엔돌핀이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웃음에는 인색하게 사는 게 보통사람들의 인생”이라면서 “수많은 친구보다 슬플 때 같이 울어주고 기쁠 때 함께 웃어줄 수 있는 진정한 친구 한 두 명이 족하다”고 친구예찬을 펼쳤다.
아울러 “우울증은 어느 날 갑자기 왔다가 소리 없이 사라지는 것이지만 매우 무서운 병”이라며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항상 웃는 습관을 갖도록 해서 태백시민 모두가 만수무강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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