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지율 70.3%로 취임 후 최저..사드 배치 지시로 3.7%p하락

박태훈 2017. 8. 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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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4기 추가 배치 지시의 여파 등으로 취임 후 최저인 70.3%까지 밀렸다.

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교통방송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유권자 1521명(3만2495명 통화 시도, 응답률 4.7%)을 조사한 문 대통령의 취임 13주차 국정 수행 평가 주중 집계에 따르면 국정운영 긍정 평가 비율은 70.3%로 취임 12주차보다 3.7%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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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70.3%로 70%선까지 밀려 취임 후 최저를 기록했다. 그래픽=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4기 추가 배치 지시의 여파 등으로 취임 후 최저인 70.3%까지 밀렸다. 

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교통방송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유권자 1521명(3만2495명 통화 시도, 응답률 4.7%)을 조사한 문 대통령의 취임 13주차 국정 수행 평가 주중 집계에 따르면 국정운영 긍정 평가 비율은 70.3%로 취임 12주차보다 3.7%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22%로 지난주에 비해 3%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 측은 지난달 29일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사드 잔여 발사대 4기에 대한 추가 배치 지시를 내린 게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여당을 포함한 모든 정당 지지층, 지역별로는 호남권을 뺀 모든 지역 계층에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2.1%포인트 하락해 50.5%로 여전히 압도적 선두를 지킨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2.5%포인트 상승해 17.9%를 보였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의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며 1.9%포인트 올라 6.8% 지지율로 3위,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각각 5.2%, 4.8%로 4~5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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