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한끼줍쇼’PD “최고시청률, 어려운 시간 갓효리X슈 덕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8.03 10: 00

‘한끼줍쇼’가 지상파 예능 ‘라디오스타’와 ‘싱글와이프’를 제치고 수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방송 이래 처음이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 시청률은 6.755%(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5월 10일 6.001%를 나타내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지 3개월여 만에 최고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한끼줍쇼’는 ‘라디오스타’(6.0%, 6.1%, 전국방송가구 기준), ‘싱글와이프’(4.7%, 5.2%)를 제쳤다.

3일 ‘한끼줍쇼’의 방현영 PD는 OSEN에 “동시간대 강자 ‘라디오스타’가 있고 ‘싱글와이프’ 방송도 시작돼 시간대가 치열해져서 쉽지 않겠다라고 생각했다. 이효리, 슈 덕분에 어느 정도 시청률이 상승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나올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여름특집도 하고 내부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중에 시청률이 잘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한끼줍쇼’에는 이효리와 슈가 출연, 90년대 가요계를 꽉 잡았던 걸그룹 라이벌 핑클, S.E.S 멤버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방현영 PD는 “이번에 이효리, 슈 원조요정 콘셉트였는데 두 요정에 대한 기대와 김포도시에 대한 관심으로 시청률이 상승한 것 같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김포도시가 올랐더라. 요정들과 김포도시가 맞물려서 시청률이 잘 나온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시청률 상승세일지, 이 시기가 중요한 것 같다. 동시간대 강자가 있지만 이번에는 기쁘게 결과를 받아들이고 우리 프로그램이 보여드릴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한끼줍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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