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한끼줍쇼’X이효리, ‘라스’·‘싱글’ 제친 천하무적 조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8.03 09: 19

‘한끼줍쇼’와 이효리가 만나는 무서울 것이 없다. 쟁쟁한 경쟁자 ‘라디오스타’와 ‘싱글와이프’를 제치고 수요일 예능 1위 자리에 당당히 올라섰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 시청률은 6.755%(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7%를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한 것.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5.963%보다 0.812%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최고시청률이다. 지난 5월 10일 6.001%를 나타내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지 3개월여 만에 최고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이날 기록은 ‘한끼줍쇼’가 방송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지상파 예능을 제친 거라 의미가 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6.0%, 6.1%(전국방송가구 기준), SBS ‘싱글와이프’는 4.7%, 5.2%를 기록했다.
종합편성채널 집계 기준과 지상파 시청률 집계 기준이 달라 단순한 비교는 어렵지만 사실상 ‘한끼줍쇼’를 보는 시청자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성적표다.
지난 2일은 정규 편성되면서 박명수 아내 한수민의 합류로 화제가 된 ‘싱글와이프’ 첫 방송인데다 ‘라디오스타’에는 강하늘, 민경훈, 동하, 정용화 등 훈훈한 게스트들이 출연하는 등 동시간대 막강한 프로그램들이 포진해 있었다.
물론 ‘한끼줍쇼’ 게스트도 강했다. 이효리가 이번 컴백활동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출연을 결정한 프로그램이 ‘한끼줍쇼’이고 슈까지 출연을 결정, 90년대 가요계 최고의 라이벌이었던 핑클과 S.E.S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았다.
‘한끼줍쇼’ 이효리, 슈 편이 방송 전부터 워낙 크게 화제가 돼 시청률이 상승할 거라고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이효리가 MBC부터 KBS, SBS 대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그때마다 출연 프로그램 시청률이 상승하긴 했는데 ‘한끼줍쇼’와 이효리가 만나니 천하무적이었다. ‘한끼줍쇼’ 시청률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며 지상파 예능들을 모두 제치고 수요일 예능 1위를 차지,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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