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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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살림남2' 민우혁, 아내 이세미 육아 고민에 '다정다감'

기사입력 2017.08.03 06:55 / 기사수정 2017.08.03 00:2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 민우혁이 육아 고민을 토로하는 아내 이세미를 달랬다.

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민우혁이 아내 이세미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이날 운동을 하던 민우혁은 아내 이세미로부터 아들 이든이가 아직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아내 이세미는 민우혁에게 "오늘 같은 날 이든이 좀 보지. 나 방송 들어가는데.."라고 불만을 토로했지만, 민우혁은 "나도 운동해야 한다"라며 여유를 부렸다.

전화 통화를 마친 이세미는 남편과의 통화에 대해 "솔직히 말하면 조금 얄미웠다. 나는 일하러 나오지 않았느냐. 늦잠 자서 늦게 일어나고 운동하러 가서 애기를 안찾았다고 하니 불안하지 않느냐"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고, 집으로 돌아온 이세미는 증조할머니가 이든이를 데리고 왔다는 것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당일 이든이의 하원 담당이었던 시부모님은 "비가 오는 날은 일을 좀 일찍 끝난다. 몸이 좋지 않아서 병원에 다녀왔다"라고 이든이를 빨리 어린이집에서 데려오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자 이세미는 "이해한다. 어머님, 아버님 입장에서도 시간이 필요하지 않느냐. 그런데 미리 말씀 해주셨으면 걱정을 안했을 텐데..."라고 인터뷰를 통해 속마음을 밝혔다.

반면,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민우혁은 아들 이든이를 보며 환하게 웃으며 아들 이든이에게 과자를 건넸다. 그러자 남편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세미는 "진짜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많은 엄마들이 공감할거다. 짭조름한 과자를 맛보면 건강한 음식은 안 먹으려 한다"라고 투덜 거렸다.

이후 방으로 들어온 이세미는 남편 민우혁에게 "어머님은 어딜 가신다고 말씀을 해주시지. 나한테 메시지라도 남겨주셨으면 걱정을 안했을 텐데.... 오빠도 이든이 어린이집 가있는 시간에 운동을 가지 그랬느냐"라고 잔소리했고, 민우혁이 "힘드니까 자다가 간 거다"라고 답하자 "이 집에서 안 힘든 사람이 어디 있느냐. 늦잠 자지 말고 아까 내가 회사 갈 때 일어나지 그랬느냐"라고 맞받아쳤다.

이에 민우혁은 "내가 엄마한테 얘기 하겠다. 서로 스케줄을 공유하자고 얘기 하겠다. 당연히 내가 집에 있다고 생각한거다"라고 얼렁뚱땅 상황을 모면하려 했다. 하지만 이세미는 "나는 어머니가 눈치 보시는거 싫다. 난 이든이에게 미안하다. 내가 엄마인데 회사에 찾으러 가지 못하는게 미안하다"라며 "이든이가 필요로 할 때 내가 없었던 것 같다. 어린이집에 가있으면 할 게 있는 것 같다. 그런데 그럴 때 마다 이든이에게 관심을 주지 못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세미는 남편 민우혁에게 "어머님이 이든이를 전적으로 봐주시지 않지 않느냐. 그런데 우리에게 둘째까지 생각하면 어머님 더 힘들어지실거다. 우리한테 이든이가 그런 존재이듯 둘째를 낳아서도 더 큰 행복이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 애도 이렇게 방치 될 것 같다. 내가 일을 하는게 맞는가 싶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자 민우혁은 "애 키우면서 스트레스 안 받는 사람이 어디있느냐. 어느 집이든 다 마찬가지다"라며 "조금씩 이해해야 한다. 야 그래도 저렇게 이든이 잘 자라지 않느냐"라는 말로 이세미를 달래 두 사람은 금방 화해할 수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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