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에스퍼맨' 측 "'우뢰매' 표절? 테스트 이미지 노출됐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03 07: 40

한국형 히어로 만화를 만들겠다고 야심차게 나섰으나 표절 논란에 불거진 '에스퍼맨'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1980년대 한국형 히어로 영화 '우뢰매'를 만화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야심차게 내놓은 '에스퍼맨'이 미국 DC 코믹스의 '수퍼맨 언체인드' 등 유명 만화를 그대로 베낀 것으로 알려지며 파문이 일었다. 특히 '에스퍼맨'을 제작한 캐릭터 전시관 피규어뮤지엄W 측은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연재만화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돼 3600만원을 지급받은 사실까지 알려지며 구설에 올랐다. 
표절 논란이 불거지자 피규어뮤지엄W측은 사과문을 올렸다. 피규어뮤지엄W 측은 "우뢰매 그래픽 노블은 당초 7월말 출간 예정이었으나 내부적으로 문제점이 발견되어 전면 수정 및 재작업 중이었습니다"라며 "하지만 저희의 미숙함으로 테스트용 이미지가 노출되어 논란이 야기된 점 사과드립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저작권 관련 문제가 되는 출판물이 출간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며, 이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지향하고자 하는 저희 피규어뮤지엄더블유의 신념과도 부합되지 않는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피규어뮤지엄W 측의 공식 사과문. 
최근 일부매체에 보도된 우뢰매 표절 관련 논란에 대한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우뢰매 그래픽 노블은 당초 7월말 출간 예정이었으나 내부적으로 문제점이 발견되어 전면 수정 및 재작업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미숙함으로 테스트용 이미지가 노출되어 논란이 야기된 점 사과드립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저작권 관련 문제가 되는 출판물이 출간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며, 이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지향하고자 하는 저희 피규어뮤지엄더블유의 신념과도 부합되지 않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사과드립니다. /mari@osen.co.kr
[사진] 피규어뮤지엄W, DC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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