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르면 오늘 당권 도전 여부 밝힐 듯

입력 2017.08.03 (06:11) 수정 2017.08.03 (07: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이르면 오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당 내에서도 안 전 대표 출마에 대한 찬반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안 전 대표의 결정에 따라 전당대회 구도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출마와 정계 은퇴 요구를 동시에 받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가 오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안 전 대표는 어젯밤 출마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국민의당 초 재선 의원 일부와 만났습니다.

모임에 참석했던 한 의원은 "출마를 하든 안하든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오늘 쯤은 입장을 발표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을 안 전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안 전 대표 출마를 둘러싸고 찬반 의견이 모두 있었지만 반대 의견이 다소 우세했다고 모임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 의원은 "그럼에도 안 전 대표가 자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출마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이 모임 도중 박지원 전 대표와도 만났습니다.

박 전 대표는 "당을 위해서나 안철수 전 대표 본인을 위해서나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조언했고 안 전 대표도 "원내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1일에는 현 당 지도부인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를 연이어 만나며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의견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안 전 대표가 당대표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경우 전당대회의 현 구도는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철수, 이르면 오늘 당권 도전 여부 밝힐 듯
    • 입력 2017-08-03 06:12:07
    • 수정2017-08-03 07:06:3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이르면 오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당 내에서도 안 전 대표 출마에 대한 찬반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안 전 대표의 결정에 따라 전당대회 구도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출마와 정계 은퇴 요구를 동시에 받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가 오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안 전 대표는 어젯밤 출마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국민의당 초 재선 의원 일부와 만났습니다.

모임에 참석했던 한 의원은 "출마를 하든 안하든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오늘 쯤은 입장을 발표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을 안 전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안 전 대표 출마를 둘러싸고 찬반 의견이 모두 있었지만 반대 의견이 다소 우세했다고 모임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 의원은 "그럼에도 안 전 대표가 자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출마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이 모임 도중 박지원 전 대표와도 만났습니다.

박 전 대표는 "당을 위해서나 안철수 전 대표 본인을 위해서나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조언했고 안 전 대표도 "원내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1일에는 현 당 지도부인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를 연이어 만나며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의견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안 전 대표가 당대표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경우 전당대회의 현 구도는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