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 첫방①] 박명수♥한수민, 드디어 보게 된 美친 부부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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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드디어 박명수-한수민 부부의 미친 케미가 빛을 발했다.

2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에서는 박명수 아내 한수민 씨가 처음 등장한 가운데 박명수의 반응이 함께 전해졌다.

박명수는 한수민 씨 영상을 보기 전부터 긴장했다. "미쳐버릴 것 같다. 오글거리고 으아악"이라며 극도로 긴장했고, 방송을 보시면 왜 말을 못 하게 했는지 아실거다. 실수를 많이 할까봐 불안하다. 와이프 얘기에 민감하다"고 고백했다.

한수민 씨의 인터뷰가 공개되자 박명수는 긴장한 채 영상을 봤다. 그러나 한수민 씨는 박명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굉장히 가정적이고 민서 육아나 아침에 학교갈 때도 남편이 100% 학교까지 데려다 준다. 일 말고는 거의 다 집에 있는다. 항상 집에 있는다"고 설명했다.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할 거냐'는 질문에 "나는 다시 태어나도 저희 남편하고 결혼한다고 항상 얘기하는데 저희 남편은 다시 태어나면 결혼을 안 하겠다고 한다"며 "그래서 섭섭해서 그래도 말이라도 너랑 한다고 하는 거라고 얘기해줘도 끝까지 말을 안해줘서 섭섭하다. 진심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수민 씨는 여행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엄한 교육자 부모님 때문에 배낭여행을 가보지 못한 것. 남편 박명수 역시 엄한 편이라 그의 일탈을 통제한다고. 박명수는 아내의 폭로에 당황했다.

이어 한수민 씨는 최근의 아픔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명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며 안쓰러워 했고, 한수민 씨는 "저희 남편이 항상제 제 걱정 많이 하고 덤벙대는 면이 있는데 항상 잘 챙겨준다. 굉장히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 내가 이제 앞으로는 내조를 더 잘 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남편을 칭찬했다.

박명수 역시 아내에 대해 "사진 보고 '결혼해야 되겠네?'라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며 애정을 표했다. 그만큼 아끼는 아내이기 때문에 방송으로 인해 행여 부정적인 반응을 얻을까 가슴 졸이는 것이었다.

그러나 여행 전 영상 속의 박명수는 또 달랐다. 아내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선 부담감에 틱틱댔다. 한수민 씨는 평소와 다른 남편의 모습에 발끈하면서도 계속해서 참았고, 티격태격하는 부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틱틱대면서도 아내의 여행을 위해 신경 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후 한수민 씨는 큰 배낭을 메고 친구와 방콕으로 향했다. 방콕에서 첫 식사를 하며 맥주를 벌컥벌컥 마시고 화끈한 대화를 이어갔다. 게스트 하우스에서의 로망을 전하며 대학생 때로 돌아간 듯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한수민 씨의 일탈은 다음 예고편에서도 계속됐다. 게스트 하우스에서 소맥을 만드는 한수민 씨 모습을 보고 박명수는 씁쓸해 했다. 한수민 씨의 일탈에 불안해 하던 박명수는 "어떤 남편이건 다 불안하고 걱정되지 않겠나"라며 안절부절 못했다.

앞서 MBC '무한도전'을 통해 예능감을 뽐냈던 한수민 씨의 일탈은 박명수도 놀라게 했다. 그간 드러내지 못했던 속내와 해맑은 모습은 좀 더 편안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박명수-한수민 부부의 합류가 '싱글 와이프' 보는 재미를 더욱 높였다.

한편 파일럿으로 선보였던 '싱글와이프'는 정규편성돼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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