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 결혼식에 유재석 사회·강하늘 축가 하게 된 사연
정정아는 2일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유재석과 안 지는 15년 정도 됐다"며 학교 선배이면서 신인 때부터 지방 공연을 함께 다니며 조언을 많이 해준 사이라고 인연을 설명했다.
유재석은 정정아가 신인 시절 "결혼하게 되면 꼭 사회 봐주세요"라는 부탁을 기억한 후 1년 만에 연락해 "좋은 일 있다"고 하니 단번에 "사회 봐줄게"라고 먼저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정아는 "10년 넘은 약속을 유재석이 지켜주신다"며 "그냥 오기만 해도 감사하는데, 사회까지 봐주신다고 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축가로 나선 강하늘과는 예비 신랑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 신랑과 강하늘의 아버지가 아는 사이고, 정정아와는 강하늘이 고등학교 때 함께 드라마를 하며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정정아는 설명했다.
그는 "선물로 축가를 해주고 군대에 가겠다고 강하늘이 의리있게 얘기해줬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강하늘은 정정아의 결혼식으로부터 약 2주일 후인 9월 11일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다.
정정아의 예비신랑은 숙박업, 오토바이 커스텀 등 사업을 하는 사람이며 자수성가한 일반인으로 전해졌다.
정정아는 1999년 가수 이정열의 '그대 고운 내 사랑'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이후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자랑하며 드라마 '야인시대', '백설공주', '변호사들', '산너머 남촌에는', 영화 '작업의 정석', '화려한 휴가' 등에서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2005년 KBS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 도중 아나콘다에게 팔을 물려 촬영이 중단되는 일을 겪었고 귀국 후 여러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정정아는 2016년 EBS '리얼극장-행복'을 통해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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