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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공 제5호 태풍 '노루' 제주 관통할까?



제주

    럭비공 제5호 태풍 '노루' 제주 관통할까?

    6일 이후 한반도 영향권…대한해협끼고 북상 가능성 높아

    (사진=자료사진)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먼바다에서 북상중인 제5호 태풍 '노루'가 제주를 포함한 한반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820㎞ 해상에서 시속 9㎞ 속도로 북상중인 태풍 노루는 3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쪽 660㎞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오후 3시쯤엔 일본 오키나와 북북동쪽 30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크기는 소형이지만 중심기압이 945hPa로, 강도는 매우 강인 태풍 '노루'에 관심이 쏠리는 건 5일 이후 행적 때문이다.

    북서진중인 '노루'가 제주도 남쪽 먼바다까지 접근한 뒤 그대로 한반도를 따라 북상할지, 아니면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어 대한해협을 통과할지 변수가 크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기상청은 오는 6일 밤에서 7일 새벽 사이 제주도 동쪽 해상을 따라 북상하다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반도를 향해 북상했던 대다수의 태풍들처럼 태풍 '노루' 역시 방향을 오른쪽으로 틀어 대한해협을 통과하거나 경남 해안에 상륙한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해군태풍센터는 기상청의 예측보다 더 일본 쪽으로 방향을 튼 상태에서 대한해협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물론 태풍 '노루'가 제주도를 지나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한반도 주변에 발달한 고기압이 버티고 있어 내륙까지 올라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6일 오전 제주도 남부와 남해 동부에, 7일 오후엔 남부지방과 동해, 강원도에 태풍경보를 발령할 계획이다.

    특히 태풍 '노루'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7~8일에는 해수면이 높아지는 대조기와 겹쳐 침수피해가 우려되면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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