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정정아가 코미디언 유재석의 사회와 배우 강하늘의 축가 속에 결혼식을 치른다.

2일 소속사 ZOO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정정아가 오는 27일 결혼식을 올리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정정아가 오는 27일 유재석의 사회와 강하늘, 가수 BMK의 축가 속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정정아와 평소 인연이 깊던 유재석이 사회, 강하늘이 축가를 맡는다. 정정아와 같은 소속사 식구인 걸그룹 배드키즈 멤버 모니카도 축가를 부른다"며 "정정아가 워낙 마당발이라 사회와 축가가 성사됐다. 그러나 친분이 두터운 덕분이지 호화 결혼식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정아는 지난해 9월 예비 신랑을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예비 신랑은 서울 모처에서 호스텔을 경영하는 일반인이다. 정정아와는 모임에서 지인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정정아는 1999년 가수 이정열의 노래 '그대 고운 내사랑'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야인시대', '백설공주', '변호사들', '산너머 남촌에는', 영화 '작업의 정석', '화려한 휴가'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05년 KBS1 교양 프로그램 '도전! 지구탐험대'에 출연하며 촬영 도중 아나콘다에게 팔을 물리는 사고를 겪었다. 이후 지난해 방송된 EBS 교양 프로그램 '리얼극장-행복'에서 사고 당시 심경을 고백해 주목 받았다.

현재 홈쇼핑에서 쇼호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이상훈 감독의 영화 '순이' 출연을 앞두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