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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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유해진, '럭키'·'공조' 이은 흥행 3연타 도전

기사입력 2017.08.02 15:42 / 기사수정 2017.08.02 15:4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유해진이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를 통해 '믿고 보는 흥행 치트키'의 진가를 보여준다.

2일 개봉한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린 실존 인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 분)와 그를 도운 택시 운전사 만섭(송강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중 유해진은 광주 소시민이자 따뜻하고 정의로운 광주 택시 기사 황태술 역을 맡아 평범한 광주 시민들의 삶을 전한다. 그는 영화에서 정의감에 불타는 인물도, 의리 없이 못사는 사나이도 아니다. 다만 광주 시민들을 위해 그리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총과 탱크가 활보하는 거리로 나서는 소시민들을 제대로 그려냈다.

매 영화마다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끌어 모은 바 있는 유해진의 저력이 다시 한 번 발휘되는 순간이다.

유해진은 앞서 열린 '택시운전사' 언론시사회를 통해 "'택시운전사'는 소중한 사람들이, 소중한 이야기를 그리는, 소중한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한 바 있다. 이에 감동과 슬픔이 함께 어우러져 가슴을 울릴 '택시운전사'에 대한 관심 역시 높다.

지난 해 영화 '럭키'에 이어 올해 '공조'까지 연타로 흥행에 성공 시키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유해진이 올 여름 최고 기대작 영화 '택시운전사'로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택시운전사'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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