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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와이프' 서현철 "정재은의 엉뚱 매력, 사람들 좋아할지 몰랐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8.02 15:18 조회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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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와이프 서현철 정재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서현철이 '싱글와이프'로 달라진 자신과 아내 정재은의 삶에 대해 설명했다.

서현철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신규 예능 '싱글와이프' 기자간담회에서 “아내를 보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매력 있다고 해주셨다. 저 개인적으로는 일상을 보는 거고 이게 매력일 수 있을까 싶은데, 남이 보기엔 매력이라더라”며 파일럿 방송 이후 아내에게 쏟아진 뜨거운 관심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3부작으로 구성된 '싱글와이프' 파일럿 방송에서 서현철의 아내 정재은은 일본으로 홀로 여행을 떠나 엉뚱하면서도 발랄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대해 서현철은 “전혀 상상 못 했다. 아주 단순하게 아내가 여행 가는 것만 생각했는데, 아내의 엉뚱한 모습이 사람들한테 관심을 갖게 할 거라 생각지 못했다”며 기대 이상의 반응에 얼떨떨해했다.

“(여행 이후) 아내가 활기차지고 괜한 자신감이 생겼다. 한편으론 좋고 한편으론 불안하긴 하다”는 서현철은 “'싱글와이프'를 통해 주부들이 여행을 간다면 그냥 쉬러 간다기보다, 삶에 있어서 큰 활력이 된다는 걸 많이 느꼈다. 집사람이 굉장히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아내의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행은 정말 굉장한 선물인 거 같다. 제가 돌이켜보면 여행 때문에 아내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다. 아내는 내 옆에 있구나, 생각하고 그게 일상이었는데, 그 아내를 우연찮게 집중적으로 관심 갖고 지켜본 거 같다. 여행도 여행이지만, 평소에도 아내를 관심 있게 지켜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 역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달라진 점을 전했다.

'아내들의 낭만 일탈'을 꿈꾸는 '싱글와이프'는 결혼 후 가사와 육아에 치여 정작 자신의 모습을 잊고 지내야 했던 아내들을 위해 남편들이 일명 '아내DAY'를 지정, 아내만을 위한 시간을 선사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3부작 파일럿 방송의 성공으로 정규편성으로 돌아온 '싱글와이프'에는 박명수-이유리가 MC를 맡고, 남희석-이경민, 서현철-정재은, 김창렬-장채희, 이천희-전혜진 부부가 출연하는데, 여기에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 씨와 함께 합류, 방송에 대한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싱글와이프'는 2일 밤 11시 10분 정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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