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일본 규슈를 향하다가 방향을 튼 제5호 태풍 노루(NORU)가 한반도 남부를 향해 접근하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태풍 노루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8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0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노루는 소형 크기의 태풍이지만 강도가 매우 강해 한반도가 영향권에 들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된다. 노루의 중심 최대 풍속은 초속 45m, 중심기압은 945헥토파스칼(㍱)이다. 노루가 예상경로를 따라 이동할 경우 5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약 260km 부근 해상을 거친 뒤 이번 주말(5~6일)쯤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4~5일 후의 태풍 위치는 유동적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기상청도 유사한 전망을 내놨다. 일본 기상청이 이날 12시 기준 전망한 바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6일 오전 9시 남쪽 제주도 해상 부근에, 7일 오전 9시 한반도 남부 전체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스기에 유지 일본기상회사 웨더맵 기상캐스터는 "노루가 7일 한반도 남부가 아니라 서일본이나 중국대륙으로 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일본 기상청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 이재은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입니다. 산업2부에서 유통 출입하고 있습니다. 쉬운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