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서울시립대와 삼육대가 제출한 서남대 정상화 계획안(인수안)을 반려했다. 이에 따라 서남대는 폐교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계속된 재정 위기 속에 학교법인 서남학원은 올해 4월 이사회를 열어 인수 희망대학 네 곳 중 삼육대와 서울시립대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교육부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서남대 인수안을 올려 두 대학 중 한 곳을 선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두 대학 모두 교육부의 구재단의 교비 횡령금 330억원의 변제 요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교육부는 이들의 인수안을 수용하지 않았다.
아시아경제 티잼 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