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신서유기4'에서 코미디언 강호동이 그룹 위너 송민호에게 랩 배틀을 신청했다.

1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4'에서는 멤버들의 사파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과 송민호는 숙소 앞 벤치에 앉아 구름이 낀 산을 바라봤다. 강호동은 "어떤 건 아버지 같고, 어떤 건 어머니 같잖아"라며 독특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던 중에 강호동은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외쳤다. 이는 송민호가 불렀던 '겁'의 일부. 강호동은 일부러 "그거 누구 노래지?"라고 송민호에게 물었다. 송민호는 "송민호라고 옛날에 '쇼 미 더 머니' 나왔던 친구 있어요"라며 자신의 노래임을 천연덕스럽게 설명했다.

강호동이 다시 "아버지"를 외치자, 송민호는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라며 노래를 이어받았다.

이에 강호동은 "배틀 한 번 붙을래?"라며 랩 배틀을 제안했고, 송민호는 웃으며 비트박스를 시작했다. 한참이 지나도 강호동이 랩을 시작하지 않자, 송민호는 "왜 안 하세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강호동이 "너부터 해"라고 배틀을 회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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