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방송 재개의 신호탄일까. ‘비디오스타’에 과거 브라운관을 쥐락펴락한 희대의 캐릭터 스타 하리수가 출연해 여전한 방송 재능을 과시했다.

1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MC 박소현 김숙 박나래 전효성 진행 아래 ‘별에서 온 스타’ 특집으로 방송인 하리수, 팝아티스트 낸시랭, 가수 길건, 개그맨 김기수,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로 유명세를 탄 장문복이 출연해 임담을 과시했다.

하리수는 이날 등장하자마자 “세계에서 가장 예쁜 여자 하리수다”라며 미모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리수는 전 남편 미키정과의 이혼 발표 후 첫 방송으로 ‘비디오스타’를 택했다. 하리수는 생수를 마시면서도 “목이 막힌다”라며 너스레를 떤 후, 이번 방송 활동 결정에 대해 “다른 사람들보다는 친한 사람들하고 방송하고 싶었다. 김숙 씨하고 친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왕 방송 할 거면 친한 사람하고 하는 게 좋겠더라. 의리도 지킬 겸”이라며 김숙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하리수는 과거의 전성기 당시 방송 활동을 회상하며 “이휘재나 남희석 씨 사실 다들 내 한 마디에 ‘셔럽’(Shut Up)이었다”라고 여전히 밝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어 하리수는 출연자들의 인상에 대해 “오늘 김기수 씨가 가장 만만해 보인다”라며 “장문복 씨는 처음 봐서 아직 잘 모르겠다”라며 좌중을 쥐락펴락해 실소를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