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33도 다시 폭염 확대…제5호 태풍 '노루' 북상

폭염 특보 지역이 확대되면서 오늘(1일), 남부내륙 지역의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내일도 오늘만큼 덥습니다.

서울의 한낮기온 33도, 대전 34도, 광주는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더위 속에 소나기 소식도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는 제주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그리고 내일은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방과 일부 내륙 지역에 최고 40㎜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그 외 지방은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한낮기온 서울 33도, 대구 32도, 광주 35도로 영동을 제외하고는 오늘 못지않게 덥겠습니다.

한편, 제5호 태풍 노루가 북상 중입니다.

강도가 매우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일본 남쪽 먼바다에서 북상하고 있고 주 후반이나 주말쯤 되면 일본 부근까지 다가서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당분간 폭염의 기세는 누그러들지 않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