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달라” 상처 토로한 최진실 딸, 밝아진 근황…이제는 ‘활짝’

입력 2017-08-01 16:37  



2013년 생을 마감한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14) 양이 성숙해진 근황을 전했다.

최준희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것은 2017년 7월 마지막 날의 일상”이라는 글과 함께 셀카사진 4장을 올렸다.

사진 속 준희 양은 카메라를 향해 다양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끼를 발산하고 있다. 뽀얀 피부와 동그란 눈, 귀여운 미소 등이 전성기 시절 최진실의 미모를 연상케한다.

앞서 “상처가 너무 크다. 살려 달라”고 호소해 걱정을 사기도 했던 준희 양은 한층 밝고 발랄해진 모습이다.

또한 준희 양은 “부모를 여읜 슬픔에는 애도의 감정 외에도 다양한 감정이 뒤섞여 있다. 자신을 두고 세상을 떠난 부모가 원망스러운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슬픔이나 분노, 죄책감이나 불안, 외로움, 무력감 등을 느낄 수 있다”고 적힌 책의 한 구절을 찍어 올리며 상처를 극복하려는 씩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비참, 최준희`(사진,멘트=최준희 인스타그램)

어머니 최진실에 이어 외삼촌 최진영, 아버지 조성민까지 극단적 선택으로 가족을 잃은 최준희 양은 최근 SNS를 통해 불면증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한편 故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아버지인 야구선수 출신 조성민 또한 2013년 극단적 선택으로 삶을 마감했다.



# 지금 이 모든순간도 다시 일어납시다 ! 함께 이겨냅시다 ! (사진,멘트=최준희 인스타그램)



# 엄마가 마지막으로 남겨주고간 제일 감사한 선물 :) (사진,멘트=최준희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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