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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합, 매력적’...웃긴 김남길X멋진 김아중

입력 2017.08.01 16:25수정 2017.08.01 16:25



‘이 조합, 매력적’...웃긴 김남길X멋진 김아중



배우 김남길과 김아중이 드라마 '명불허전'으로 뭉쳤다. 조선 최고의 침의, 걸크러시 흉부외과의로 각각 변신한 김남길과 김아중은 그간 보여준 매력과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또 한 번의 변신을 시도한다.

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패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명불허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우선 표정부터 어리바리한 김남길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낮에는 최고의 침술을 자랑하는 의원이지만 밤에는 여자들과 놀기 바쁜 반전 매력을 지닌 캐릭터. 평소 '재간둥이' 같은 매력을 지닌 김남길의 코믹 매력을 한껏 담은 역할이다.

반전은 김아중도 마찬가지. '탈인간계' 스펙과 엄청난 수술 실력을 자랑하지만, 밤에는 클럽에서 화끈하게 춤을 추며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는 그야말로 걸크러시 의사 역이다. 냉정한 목소리로 의학 용어를 읊는 김아중의 변신에 시선이 고정된다.

허임(김남길 분)이 하루 아침에 침통 하나 들고 2017년 서울 한복판에 떨어져 겪는 서울 적응기는 극 초반 흥미진진하고 풍성한 에피소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신나게 오르락 내리락 하거나, 엘레베이터 문이 닫히자 두려움에 떠는 김남길의 모습이 폭풍 웃음을 유발한다.

'웃기고 귀여운' 김남길과 달리 김아중은 '멋짐' 폭발의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살 전망이다. 완벽한 커리어우먼이지만 밉지 않은 캐릭터로 김아중의 다채로운 매력이 십분 표현된다. 수술복을 입은 정갈한 모습에서부터 타이트한 미니스커트의 클럽 의상까지 소화하는 김아중의 모습이 눈길을 낚아챘다.

'명불허전'은 조선 최고 침의이자 최초 천민 출신의 어의였던 실존인물 허임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이제껏 보지 못한 색다른 소재의 타임슬립 장르를 탄생시켜 기대를 모은다.

달라도 너무 다른 의학남녀의 고군분투가 현재와 과거, 역사와 상상을 관통하며 뭉클한 감동과 웃음을 전한다.

서울과 조선을 넘나들며 낯선 신세계 혹은 전란의 한복판에 서게 된 두 사람 눈에 비친 세상 역시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두 주인공이 아픔을 이겨내고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는 '성장 드라마'이기도 하다.

오는 8월 1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사진=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