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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향해 북상하는 태풍 '노루'···명명 배경은

입력 : 2017-08-01 16:19:59 수정 : 2017-08-01 23: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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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노루'가 일본에서 제주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사진=YTN 캡처
북상하고 있는 5호 태풍 '노루'(NORU)가 일본 부근에서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그 이름이 붙여진 배경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일 제주기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같은날 오전 9시쯤 최대 풍속이 초속 47m, 강풍 반경이 320km인 강한 중형 태풍의 형태로 일본 도쿄 남쪽 해상을 지나 시속 13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노루'가 북상하면서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작명이 어떤 배경에서 이뤄졌는지 누리꾼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2000년부터 쓰고 있는 태풍의 이름은 같은해 진행된 32차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됐다. 위원회에 속한 14개 국가에서 제시한 단어 10개씩을 국가명 영문 알파벳 순서에 따라 태풍이 발생할 때마다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당시 우리나라가 제시한 단어는 '노루'를 비롯해 '개미'와 '제비', '나리', '너구리', '장미', '고니', '미리내', '메기', '독수리'가 있다. 140개의 단어를 다 쓰면 처음부터 사용했던 단어를 순번대로 사용한다.

특정 태풍의 위력이 커 막대한 피해를 주면 이름을 폐기하기도 한다. 일례로 2002년 '루사'가 '누리'로 대체됐고, 2003년 '매미'가 '무지개'로 바뀌었다.

뉴스팀 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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