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루 위성사진. 31일 촬영. /사진=미국 NASA
태풍 노루 위성사진. 31일 촬영. /사진=미국 NASA

태풍 노루의 이동경로 예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올해 제5호 태풍 노루가 일본 도쿄 인근 해상에서 북상하면서 일본 본토는 물론 제주 등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태풍 노루는 1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도쿄 남쪽 약 134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후 경로는 서북서 진행 방향을 유지해 주말인 5일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부근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노루는 강도 매우 강, 크기 중형, 최대풍속은 47m/s에 달하는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다. 태풍 강도와 강풍 반경 등이 5일 이후에도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일본 본토는 물론 제주 지역까지 직간접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 경로가 유동적이라 2일 오후가 돼야 국내 영향에 대한 판단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