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JB·진영 "JJ프로젝트→갓세븐, 함께 성장해 애틋"
제제프는 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달 31일 정오 발매한 새 앨범 '벌스 2'를 기념한 인터뷰를 가졌다. 앨범엔 두 사람의 음악취향이 반영된 팝, 힙합, 발라드, 얼반 팝, 트로피컬 팝, 소프트 록 등 다채로운 장르의 8곡이 수록됐다. 각각 솔로 곡 ‘그날’과 ‘Fade Away’는 CD 음반에서만 들을 수 있는 팬들을 위한 히든트랙이다.
JB와 진영은 "솔로곡을 들어보시면 우리 둘의 서로 다른 음악 취향을 확인하실 수 있다"며 발라드 감성의 '그 날'과 알앤비 소울 'Fade Away'를 전했다. 진영은 "JB 형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이 앨범과 맞지 않을 것 같은데'라고 해서 솔로곡이니 형 스타일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원래 솔로곡 계획 없이 다른 노래 두 곡이 있었는데 솔로곡을 하기로 했다. 남은 노래 두 곡은 갓세븐 앨범에 수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일단 빼뒀다"고 말했다. JB는 "이번 앨범 만들면서 하나의 색깔을 가져갔으면 했다. 주제나 음악적인 분위기까지 통일됐으면 했는데 솔로곡을 하면 조화를 이루지 못할까 걱정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 곡 ‘내일, 오늘’은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과 제제프가 공동 작사한 곡이다. 팝, 얼터너티브 록, 힙합 요소가 결합되어 서정적이면서도 밝은 감성을 자아낸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면서도 동시에 한없이 유약한 청춘들이 삶을 마주하다 겪는 시간과 선택에 대한 고민, 가보지 않은 두 갈래 길 중에 한 곳을 택해야 한다는 고민들을 가사에 실었다.
"꿈에 대해 절대 놓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항상하고 고민을 하면서 지금의 선택을 했다. 예를 들어 저희가 갓세븐으로 데뷔하는 것도 저희 선택이었다. 모두들 그런 고민과 선택을 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표현하려 했다. 비슷한 나이 때에 갈림길에 선 것에 대한 고민들을 하며 가사를 썼다. 박진영PD님이 'JYP 안에서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을텐데 모두를 대표해서 노래하는 느낌으로 감정을 담아보라'고 조언해주셨다."
두 사람은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지켜봐오면서 함께 성장했다는 애틋함을 보였다. 돌이켜 봤을 때 오글거리는 활동들 또한 지금의 제제프를 만든 밑거름이다. JB는 "같이 드라마도 찍고 갓세븐도 하고 JJ프로젝트도 하고 그랬다. 성격이 다른데 소름돋게 비슷한 점이 있다. 얘가 하는 동작을 내가 따라하고, 내가 한 동작을 얘가 따라하는 이런 것들이 많더라. 운명이라는 생각이 가끔 든다"고 답했다. 진영은 "아직은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다"고 말했고 JB는 "우애가 깊다"고 응수했다. 진영은 "사랑하는 형이다. 형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노브라를 하던 뭔 상관”…설리 SNS 다룬 노래 등장
▶ ‘남사친’과 한 침대에서…당당히 고백한 여자친구
▶ ‘까칠남녀’ 은하선 작가 “포털에 고추 입력했더니…” 황당
▶ 한 여성 연예인의 충격적인 데이트폭력 고백 “고등학생때…”
▶ [진단IS] 문채원 씨, 볼에 든 거 빼고 말해봐요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JB·진영의 솔로곡까지..JJ프로젝트 음반 한정트랙
- 'V앱' 진영 "JJ프로젝트, 갓세븐 대표해 활동하는 유닛"
- [인터뷰] JJ프로젝트 "갓세븐 마크, '꼭 잘해라' 부담감 줘"
- [인터뷰②] JJ프로젝트 "갓세븐 유닛 추천? 뱀뱀-유겸"
- [인터뷰] JJ프로젝트 "안무 없는 MV 처음, 이래도 되나"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