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선발진 보강 성공… 텍사스서 다르빗슈 영입

입력 2017-08-01 0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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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꾸준히 트레이드설이 제기돼 온 다르빗슈 유(31)가 결국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텍사스 레인저스를 떠나 LA 다저스로 이적했다.

미국 폭스 스포츠 등 주요 매체는 1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선발 투수 보강을 위해 텍사스로부터 다르빗슈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LA 다저스는 다르빗슈를 얻는 대신 텍사스에 윌리 칼훈, A.J. 알렉시, 브랜든 데이비스를 내준다. 기존에 거론되던 특급 유망주는 모두 지켰다.

앞서 LA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을 당해 선발진 보강을 추진했고, 결국 다르빗슈를 영입하기에 이르렀다.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137이닝을 던지며 6승 9패와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3 2/3이닝 10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다르빗슈는 지난 2013년 13승 9패와 평균자책점 2.83 등의 기록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다르빗슈의 영입은 류현진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류현진은 이번 다르빗슈의 영입으로 마에다 켄타 등과 선발진 잔류 경쟁을 펼쳐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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