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섬총사' 김희선이 정용화가 준비한 깜짝 생일 파티에 눈시울을 붉혔다.

31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섬총사'에서는 김희선의 깜짝 생일파티가 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용화는 "희선 누나에게 잊지 못할 생일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흑산도의 한 마트를 찾았다.

정용화는 김희선이 좋아하는 커피, 삼겹살을 바구니에 담더니 케이크를 만들어주겠다며 초코 과자를 듬뿍 담아 시선을 모았다.

이후 멤버들은 저녁 식사를 했고, 그 가운데 정용화 만이 몰래 빠져나와 초코 과자, 양초 등으로 만든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정용화의 생일 축하 노래와 케이크에 멤버들은 일제히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김희선의 생일임을 눈치챘고 멤버들은 축하의 장을 열었다.

감동한 김희선은 어쩔 줄 몰라 하더니 이내 촛불을 끄며 축하에 동참했다. 김희선은 정용화에게 "어떻게 알았느냐"라며 고마워하면서 눈시울을 붉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데 놀라운 건, 음력으로 생일을 세는 강호동 역시 이날 생일이었던 것. 이에 멤버들은 다시금 양초에 불을 붙여 생일을 축하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정용화의 생일 역시 11일 뒤 생일이었고, 이규한의 음력 생일도 같은 6월로 밝혀져 현장은 그야말로 파티를 방불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올리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