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탄 입맛 찾아줄 시원한 여름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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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9시30분 EBS1 '한국기행'(사진)에서는 전남 고흥의 우무 콩국과 경북 포항의 물회를 소개한다.
전남 고흥 연홍도에는 더위를 물리칠 여름 별미가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우무 콩국.
그러고도 30분 이상 고아내야 탱탱한 우무가 만들어진다.
고된 작업이지만 콩국에 말아 먹는 우무 콩국 한 그릇이면 무더위가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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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9시30분 EBS1 ‘한국기행’(사진)에서는 전남 고흥의 우무 콩국과 경북 포항의 물회를 소개한다.
전남 고흥 연홍도에는 더위를 물리칠 여름 별미가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우무 콩국. 바위 밑에 숨어 있는 우뭇가사리를 채취해 씻고 말리기를 10여 차례. 그러고도 30분 이상 고아내야 탱탱한 우무가 만들어진다. 고된 작업이지만 콩국에 말아 먹는 우무 콩국 한 그릇이면 무더위가 날아간다.
물회의 고향, 경북 포항. ‘여름 별미’ 하면 빠지지 않는 물회는 배가 고픈 어부나 해녀들이 빨리 먹기 위해 회에 고추장을 비벼 물을 넣고 후루룩 먹던 음식이었다.
두호마을엔 제주도에서 시집와 지금까지 물질을 하는 해녀 4총사가 있다. 현순엽, 김수자, 박임자, 양상옥 해녀 4총사와 함께 포항 바닷속 밤송이, 보라성게를 맛보러 가본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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