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담에 노래까지..'언니네' 박진주, 그대는 팔방 '미인형'[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31 19: 49

"박진주, 시대를 앞서간 미인형"
배우 박진주는 전형적인 미인형은 아니지만 오밀조밀 귀여운 이목구비에 맛깔난 입담, 타고난 팔색조 매력으로 남녀노소를 사로잡았다. 이 정도면 미인형이 분명하다.  
31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는 걸크러시 특집으로 마련된 가운데 박진주자 첫 주자로 나섰다. 스스로 걸크러시는 아니라던 그는 재미없으면 웃지 않는 성격으로 합격점을 따냈다. 

이날 박진주는 자신이 출연 중인 SBS '다시 만난 세계'에서 '절친' 이시언과 러브라인을 연기하게 된 고충을 토로하며 "서로 비명을 많이 질렀다. 현장에서 집중이 안 된다. 컷 하면 에이씨 못생겼어. 이런 식으로 장난을 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주는 MBC '복면가왕'에서 가왕에 오를 정도로 고품격 가창력의 소유자다. 그는 "언젠가 뮤지컬은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숙과 송은이는 여러 신청곡을 부탁했고 박진주는 고운 목소리로 뮤지컬 넘버를 소화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앨범 발표 계획에 관해 박진주는 "노래는 가수가 해야 한다. 전 연기하는 사람이라 잘 안 될 것 같다. 노래는 장기가 될 수 있으니 앨범이 아닌 더 좋은 쪽으로 활용하고 싶다"고 답했다. 
'절친' 남보라에 대해서는 "제가 예능 울렁증이 있어서 남보라가 옆에 있어준다며 같이 나간 적이 있다. 그런데 나보다 더 떨더라. 집에 돌아오는 길에 둘이 엄청 울었다. 더 망했다"면서도 애정을 담아 영상 편지를 띄워 눈길을 끌었다. 
박진주는 지난해 SBS '질투의 화신'에서 영혼 없이 주사를 놓는 간호사 연기로 주목 받았다. 그는 "제가 다니던 피부과 간호사분들을 참고했다. 일이 바빠서 지쳐 있지만 친절하게는 대해주시는 분들이다"며 즉석에서 재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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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니네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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