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녀' 김윤혜 "에릭♥나혜미 결혼 진짜 몰라..내 결혼?"(인터뷰)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정다연 역 김윤혜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7.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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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혜/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김윤혜(26)가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호흡을 맞춘 나혜미와 에릭의 결혼을 알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김윤혜는 31일 오후 스타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윤혜는 사임당회 수장으로서 도도한 면모를 살리기 위해 걸음걸이까지 신경 썼다고 밝혔다. 김윤혜는 지난 18일 종영한 SBS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연출 오진석, 제작 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신씨네)에서 사임당회 수장 정다연 역을 맡아 악역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그는 "사임당 친구들 데리고 다니는 장면들이 있어서 한복 선도 잘 보일 수 있고 도도하고 기품 갖춘 딸로 보일 수 있게 걸음걸이도 신경 쓰려고 했다. 한복 입기 전에 긴장했다. 한복을 입고 연기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 느낌일지 몰랐는데 한복을 입고 나니까 자세가 펴지고 사뿐사뿐 걷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윤혜가 이끄는 사임당 무리에는 최근 에릭과 결혼식을 올린 배우 나혜미도 포함돼 있었다. 김윤혜는 나혜미의 결혼에 대해 "진짜 몰랐다"면서 "친구들과 붙는 신 많았는데 사전 제작이니까 한꺼번에 찍기보다는 눈이 오거나 하면 신이 밀리기도 해서 한 달 뒤에 본 적도 있었다. 그래도 사임당 언니들이 촬영장에 없으면 허전했다"라고 말했다.


김윤혜는 "주변에 친한 친구가 아니더라도 주변 사람들이 결혼을 하기도 해서 '내가 벌써 그런 나이구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김윤혜는 아직 결혼 생각은 없다는 말과 함께 "'때가 되면 다 알아서 가고 하는구나'라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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