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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넘기며 짜릿한 역전…이미향, 2년 8개월 만에 우승

위기 넘기며 짜릿한 역전…이미향, 2년 8개월 만에 우승
LPGA투어 스코티시오픈에서 이미향이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지막 라운드를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6위로 시작한 이미향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며 카리 웹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카리 웹이 파5 14번 홀에서 세 번째 칩샷을 그대로 홀에 떨구며 이글을 잡아내 다시 2타 차로 앞서 갔습니다.

하지만 카리 웹은 16번 홀 보기에 이어 17번 홀 더블보기까지 범하며 무너졌고, 한 타 차 선두로 나선 이미향은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미향은 2014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우승 이후 2년 8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2승째를 거뒀습니다.

[이미향/LPGA 통산 2승 : 전반을 너무 잘 마친 것 같고 후반에도 위기가 있었지만 잘 위기를 넘긴 덕분에 이렇게 우승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는 베네수엘라의 조나탄 베가스가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베가스는 최종합계 21언더파로 찰리 호프먼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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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대표팀이 그랑프리 대회 결승전에서 폴란드에 3대 0으로 져 우승을 놓쳤습니다.

조별리그에서 폴란드에 두 번 모두 이겼지만, 결승전에서는 높이의 열세를 절감했습니다.

우리보다 평균 신장이 4cm 큰 폴란드의 블로킹 벽에 번번이 가로막혔고, 높이를 이용한 속공에 당했습니다.

에이스 김연경도 이소라 세터와 호흡이 맞지 않아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3세트 막판에는 3번 연속이나 상대 블로킹에 막혀 고개를 떨궜습니다.

우리나라는 3년 만에 다시 출전한 이번 그랑프리 대회에서 2그룹 우승을 차지해 1그룹 승격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아쉽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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