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1일부터 6일까지 '여름휴가'..군함도·무진기행 읽는다

이미호 기자 2017. 7. 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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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8월 1일부터 6일까지 여름휴가를 떠난다.

올해 휴가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중국 고전을 탐독하고, 후반부에는 남해안 일대 사찰을 둘러보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강태웅 서울시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강난희 여사와 함께 중국 고전인 자치통감 원문을 읽고 전문가와 함께 공부한다"면서 "후반부에는 경남 남해안 일대 사찰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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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전 '자치통감' 탐독하고 남해안 일대 사찰서 휴식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8월 1일부터 6일까지 여름휴가를 떠난다. 올해 휴가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중국 고전을 탐독하고, 후반부에는 남해안 일대 사찰을 둘러보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강태웅 서울시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강난희 여사와 함께 중국 고전인 자치통감 원문을 읽고 전문가와 함께 공부한다"면서 "후반부에는 경남 남해안 일대 사찰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치통감은 사마광이 중국 전국시대부터 송나라 건국까지 1362년간의 역사를 294권300만자로 기록한 책이다. 사마천의 사기와 쌍벽을 이루는 중국 역사학의 명저로 꼽힌다.

박 시장은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군함도의 원작, 한수산 작가의 '군함도'도 휴가지에서 읽는다.

또 민음사가 '쏜살문고 동네서점 에디션'으로 출간한 김승옥의 '무진기행'도 휴가길에 동행한다. 최근 민음사는 국내 최초로 동네 서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특별판 책을 내놓아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미호 기자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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