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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투게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첫 임진록 동점으로 끝나

박상진2017-07-30 22:09


시간이 지나도 임요환과 홍진호의 대결은 여전히 팽팽했다.

30일 부산 광안리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첫 진행되는 행사인 'GG 투게더'에서 벌어진 임요환 대 홍진호의 임진록이 1대 1로 끝났다.

이날 2경기로 진행된 임요환 대 홍진호 경기 1세트에서 임요환은 정찰 후 기어코 상대 앞마당 앞에 벙커링을 시도했다. 그러나 상대 벙커링에 모든 신경을 기울인 홍진호는 임요환의 벙커링 시도를 바로 알아채고  일꾼을 모두 동원해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이어 홍진호가 뮤탈리스크를 생산하자 임요환은 발키리와 함께 바이오닉 병력을 동원해 이를 막아냈다. 이틈에 멀티를 늘린 홍진호는 디파일러까지 조합하며 센터를 장악했지만 임요환은 한방 병력을 조합해 상대 본진으로 진격했다. 홍진호는 이를 막아내는 동시에 상대 미네랄 지역에 가디언을 활용해 흔들기 시작했다. 결국 자원 수급에서 밀리기 시작한 임요환의 본진을 홍진호가 울트라리스크를 동원해 뚫어내고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임요환이 센터 팩토리를 시도했지만 홍진호는 이를 발견하며 임요환의 전략이 무위로 돌아가는 듯 했다. 그러나 임요환은 여기서 생산한 벌처로 상대를 흔든 뒤 바이오닉 병력으로 상대 앞마당 멀티를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홍진호는 경기 말미에 "되게 빠르네'라고 채팅을 쳤고, 이어 임요환이 상대 GG를 받으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첫 임진록은 동점으로 끝났다.

부산 광안리 |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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