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촛불 현장 지킨 박종필 감독 별세

이재은 2017. 7. 3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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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필 다큐멘터리 감독이 28일 오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박 감독이 지난 28일 오후 4시10분께 간암으로 별세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감독은 1998년 독립다큐멘터리 제작집단 '다큐인'을 결성해 '장애인이동권투쟁보고서 버스를 타자!', '거리에서', '시설장애인의 역습' 등 노숙인, 빈민, 장애인 운동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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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 운동가·416연대 등 '인권사회장' 추진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박종필 다큐멘터리 감독이 28일 오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9세.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박 감독이 지난 28일 오후 4시10분께 간암으로 별세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감독은 1998년 독립다큐멘터리 제작집단 '다큐인'을 결성해 '장애인이동권투쟁보고서 버스를 타자!', '거리에서', '시설장애인의 역습' 등 노숙인, 빈민, 장애인 운동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왔다.

지난해 박근혜정권퇴진행동 미디어팀에 참여해 광화문 촛불시위를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세월호 프로젝트 '망각과 기억'의 제작 및 연출에 참여했다.

장애·빈민 운동가, 4·16연대, 독립영화인 등은 장례위원회 꾸려 ‘인권사회장’을 진행한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1일 오전 8시다. 같은 날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영결식을 갖는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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