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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TV, 결혼 실패 하소연하는 다이애나비의 비디오 첫 국내 방송

등록 2017.07.30 19:56:49수정 2017.07.30 23: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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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2011년 故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 사망 14주기를 맞아 8월31일 런던의 켄싱턴 궁 앞에 추모하는 사진과 장미가 놓여 있다. 2011. 8. 31.

【AP/뉴시스】2011년 故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 사망 14주기를 맞아 8월31일 런던의 켄싱턴 궁 앞에 추모하는 사진과 장미가 놓여 있다. 2011. 8. 31.

【런던=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의 한 텔레비전 채널이 고 다이애나 비가 생전에 자신의 결혼 생활과 왕실 시가와의 관계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육성 비디오를 주축으로 새 다큐를 방영한다.

사망 4년 전 때인 비디오에서 왕세자비는 연설 훈련 코치에게 격의 없이 자신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시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회복할 기미 없이 무너져가는 찰스 왕자와의 부부관계에 대한 조언을 구한 전말을 털어놓았다.
     
여왕은 울먹이며 조언을 구한 자신에게 "네가 무엇을 해야 할지 난 모른다"고만 말했다고 다이애나비는 다소 냉소적으로 코치에게 전하고 있다.

비는 또 어떤 한 남자와 "깊은 사랑에 빠졌다"고 코치에게 말하고 있다. 그녀의 연인은 경호를 책임진 배리 매너키인 것으로 비의 주변 사람들은 믿고 있는데 매너키는 갑자기 왕실 직책에서 쫓겨난 뒤 3개월 후 의문의 교통사고로 죽었다.

이 비디오의 여러 부분은 이미 2004년 미국에서 방송되었으나 영국에서는 8월6일 채널4가 처음으로 방영한다.

다이애나비는 1997년 8월31일 파리에서 의문의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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