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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도깨비’ 노숙+불면 불사, 눈물겨운 핫플레이스 탐방기 [종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7-07-30 19:53 송고 | 2017-07-30 19:54 최종수정
JTBC ‘밤도깨비’ 방송 화면 캡처 © News1
JTBC ‘밤도깨비’ 방송 화면 캡처 © News1
‘밤도깨비’들이 맛집의 꽈배기를 1등으로 사는 데 성공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 멤버들은 강원도 삼척으로 첫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밤도깨비답게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 모였다.
멤버들 역시 이날 첫 만남을 가졌다. 가장 먼저 도착한 이수근은 뒤이어 도착한 정형돈을 반겼다. 여기에 박성광과 그룹 세븐틴 승관까지 합류했다. 이들은 서로 반갑게 인사를 했으나 정형돈과 이수근 사이에는 묘하게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이에 대해 정형돈은 “(우리는) 비슷한 스타일인데 가는 길이 좀 달랐다. 나는 재석  라인, 이수근은 호동라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밤도깨비’는 밤에 시작해서 아침에 끝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 취지에 대해 이수근은 “전국에 유명한 맛집들이 많은데 그런 곳은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 그래서 밤도깨비들은 밤새 기다렸다가 1등으로 먹을 거다. 밤새서 살 수 있는 아이템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색다른 아이템으로 처음 잡은 오징어, 해녀가 처음 딴 전복, 수영장 첫 입수 등을 추천했다.

첫 회 아이템은 삼척에서 유명한 꽈배기였다. 제한 수량으로 한정 판매하는 데다 오픈 후 10분 만에 완판이 되는 핫 아이템이었다. 이에 멤버들은 즉석에서 시민을 만나 삼척의 명물을 물었고 곰치국과 꽈배기가 맛있다는 답을 듣곤 만족스러워했다.

네 명의 멤버는 자신들이 가기로 한 꽈배기 집이 진짜 맛집인지 궁금해했다. 이들은 각각 다른 택시를 타고 기사에게 꽈배기 집에 가달라고 부탁했고 같은 장소에 도착하자 기뻐했다. 꽈배기 집은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 외관으로 범상치 않은 내공을 보여줬다.
JTBC ‘밤도깨비’ 방송 화면 캡처 © News1
JTBC ‘밤도깨비’ 방송 화면 캡처 © News1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이들은 가게 상황을 지켜보며 오픈 시간을 기다렸다. 1등 손님이 아니라면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규칙으로 인해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상황. 아침까지 버텨야 하기에 이들은 웃음으로 잠을 이기려 노력했다. 또한 시간 요정으로 등장한 소유와 함께 꽈배기 CM송을 만들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멤버들은 졸음과 사투를 벌였다. 잠깐 쪽잠을 잤지만 피곤을 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급기야 멤버들은 ‘아무 말 대잔치’를 벌였고 정형돈은 오락가락하는 기분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새벽이 되자 멤버들은 가게 앞으로 가 줄을 섰다. 1등 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번갈아 줄을 서던 멤버들은 “이렇게 해서 왜 꽈배기를 먹어야 하나”라며 헛웃음 짓기도 했다. 이른 오전부터 가게 앞에는 꽈배기를 사기 위한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멤버들은 그 열정에 놀랐다.

가게 오픈 시간인 오전 9시가 되자 드디어 문이 열렸다. 멤버들은 1등으로 꽈배기를 사는 데 성공했다. 꽈배기는 오픈 10분 만에 완판 됐다. 자리를 옮긴 멤버들은 꽈배기를 맛봤고 담백한 맛에 만족했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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