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정치

문대통령, 관세청장에 김영문·산업통상자원부에 김현종 임명

손희정 기자
입력 : 
2017-07-30 16:05:14

글자크기 설정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관세청장에 김영문 변호사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김현종 한국외국어대 교수를 각각 지명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이 같은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여름휴가를 떠나기 직전 인사를 마무리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차관급 인선으로 성윤모 특허청장 등 5명을 대거 임명했다.

김영문 신임 관세청장은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첨단범죄수사1부 부장검사,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형사1부 부장검사를 역임했다. 최근까지는 법무법인 지평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김현종 신임 통상교섭본부장은 참여정부 시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주UN 대한민국대표부 특명전권대사를 역임하며 한미FTA 타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한 한미FTA 개정협상을 이끌어야한다는 중책을 맡게 됐다.

[디지털뉴스국 손희정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