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아는형님' 김종국vs강호동, 입담부터 힘까지 '대격돌'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7.2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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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아는형님'에서 김종국과 강호동의 대결이 관심을 끌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전학생으로 가수 김종국과 배우 이종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강호동에게 뒤지지 않는 입담을 자랑했다. 과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췄던 강호동과 김종국은 평소에도 친분이 두텁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김종국은 절친한 사이기에 알 수 있는 강호동의 비밀을 폭로해, 강호동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다.

김종국은 "강호동이 명절마다 꼭 하는 말이 있다"고 고백했다. 바로 강호동에게 안부 전화를 하면 유재석에게 먼저 했는지 자신에게 먼저 했는지 확인한다는 것. 김종국은 이제 온 가족이 다 증언해줄 수 있을 정도로 명절마다 매번 물어본다고 덧붙였다. 강호동의 귀여운 질투에 형님들은 폭소했다.

이어 김종국은 "단백질을 많이 먹어서 통풍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수근도 자신도 통풍을 앓고 있다며 거들었다. 두 사람은 치료 정보를 공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아파서 잠을 못 잔다. 통풍 때문에 '런닝맨' 녹화를 못 할뻔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종국은 "진통제를 맞고 슬리퍼를 신고 녹화를 했는데 그날 태도 논란이 나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하지만 강호동은 "프로는 아프면 안 된다"고 주장했고, 김종국은 "그런 비슷한 댓글이 있었다"며 "형이 쓴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종국은 인생 예능이 'X맨'인지 '런닝맨'인지 묻는 질문에 "사람들이 내가 유재석 라인인지, 강호동 라인인지 많이 물어본다. 그런데 재석이 형이 원래 강호동 라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쟤 왜 저러냐. 나를 죽이려고 하는 것 같다"며 당황했다. 김종국은 "특집 프로를 할 때 기억한다. 강호동이 나를 주차장으로 부르더니 '종국아 니 누구 라인이가'라고 물었다. 그래서 '저는 형 라인이죠'라고 답했다. 그런데 강호동이 '재석이가 원래 내 라인이다'고 본인 입으로 그렇게 얘기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김종국은 "또 사람들이 재석이 형이 나를 키웠다고 하는데 재석이 형은 나 팬 미팅 할 때 무명 MC였다. 사실 내가 더 유명했다. 이 얘기를 '런닝맨'에서 맨날 얘기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때 김영철이 나지막하게 "그래서 (런닝맨) 나갈 뻔한 거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김종국은 강호동과의 이름표 뜯기에서 런닝맨 능력자 면모를 보였다. 김종국은 입학신청서에 장점으로 이름표 뜯기를 적었다. 강호동은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그것도 모르는데 들어오려고 했어?"라고 말해 또 한 번 강호동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김종국과 '아는형님' 멤버들의 이름표 뜯기 대결이 펼쳐졌다. 김종국은 쉽게 이상민, 김희철, 이수근의 이름표를 뜯었다. 이후 김종국와 강호동의 본격적인 이름표 뜯기 대결이 펼쳐졌다. 캡틴 김종국과 헐크 강호동의 힘 대결이 그려졌다. 치열한 신경전이 오가는 가운데 김종국이 강호동의 이름표를 먼저 뜯어 대결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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