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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이준, 정소민에 ♥ 고백 "나도 너 좋아해" [종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07-29 21:08 송고
KBS2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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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이준과 정소민의 쌍방 사랑이 시작됐다. 동시에 이유리가 김영철의 과거를 알게 됐다. 

29일 저녁 7시55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 연출 이재상) 43회에서는 변미영(정소민 분)과 스케줄에 나선 안중희(이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중희는 변미영이 운전하며 하품하자 일부러 커피가 마시고 싶다며 그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안중희는 변한수(김영철 분)가 자신을 위해 준비해준 샌드위치를 보며 생각에 잠겼다. 앞서 변한수는 안중희에게 "그냥 나 경찰에 신고하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안중희는 드라마 촬영에서 상대 여배우와 키스신을 찍었다. 변미영은 안중희와 여배우를 곁눈질로 보며 "이건 비즈니스"라며 질투했고, 안중희도 키스신을 찍다 말고 변미영을 보는 등 집중하지 못했다. 결국 안중희는 변미영에게 "인천 가서 닭강정 사오라"고 지시했다. 촬영장 밖으로 나온 변미영은 "키스신이 꼭 필요한가. 배우들은 아무렇지 않나?"라며 "이와중에 닭강정이 먹고 싶냐"고 질투심을 드러냈다. 촬영장으로 돌아온 변미영은 키스신을 결국 목격했고, 안중희에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KBS2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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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희는 "대놓고 질투하면 어떡해"라며 "사람이 고백을 했으면 예스(YES)든 노(NO)든 답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일말의 가치도 없다는 건가"라고 혼잣말하는 변미영에게 차마 가까이 가지 못하고 "미안해. 그런 표정 짓게 해서"라며 속으로 괴로워 했다. 이후 안중희는 자수하겠다는 변한수에게 "애들은 어쩌시려고 하냐"고 물으며 "둘째도 꿈이 판사라면서요. 이대로 사시라. 용서하는 것은 아니다. 용서를 시작해보려 한다. 얼마나 용서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미움과 원망 없이 깨끗하게 용서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도 "저를 대했던 마음은 진심인 것 다 안다. 처음으로 진짜 가족의 정을 느꼈다"고 전했다. 

변라영(류화영 분)은 박철수(안효섭 분)를 부모에게 소개했다. 변라영의 부모와 첫 식사를 하게 된 박철수는 "맛있다"고 말해 점수를 얻었고, 군기가 바짝 들어간 모습으로 변라영의 부모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후 박철수는 귀가한 안중희, 변미영과 함께 옥상에서 우연히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안중희는 자신을 위해 댓글 부대로 총출동한 변미영, 변라영, 변준영(민진웅 분), 그리고 김유주(이미도 분)를 보며 가족애를 느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 때문에 안중희는 "애들 웃는 모습 보니까 그런 마음이 들었다. '이 애들 아프게 하지 말자, 아버지를 잃었지만 이 애들은 아버지를 잃게 하지 말자"고 변한수에게 말한 것이었다. 
안중희는 자신이 살던 집으로 돌아갔다. 변한수는 안중희의 진심을 느끼고 오열했다. 안중희가 나갔다는 사실을 모르는 변미영은 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안중희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에 변미영은 안중희가 자신의 전화를 일부러 피한다고 오해했다. 이후 변미영은 귀가했다가 안중희가 짐을 챙겨 나갔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결국 변미영은 안중희의 집을 찾아갔고, 안중희에게 "아무 말 없이 집 나간 거 너무한 거 아니냐. 부담스러우신 거 안다. 이제 안 그러겠다. 깨끗하게 정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때 안중희가 변미영의 손을 잡았고 "나도 너 좋아해. 시간을 줘"라고 고백했다.

한편 변혜영(이유리 분)은 변한수(김영철 분)의 과거를 알게 되고 괴로워 했다. 앞서 변혜영은 선배 문지상(성혁 분)으로부터 한 장의 사진을 전해받았다. 전달받은 사진에는 수감복을 입고 있는 아버지 변한수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변혜영은 아침식사 내내 근심 가득한 표정을 지었고 "고작 사진 한 장으로 황당한 일을 상상한다고?"라며 심란해 했다. 변한수의 과거에 대한 변미영의 조사는 계속됐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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