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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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김영철 과거, 이준 용서 시작vs이유리 진실 각성 (종합)

기사입력 2017.07.29 21: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가 김영철의 과거를 눈치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43회에서는 안중희(이준 분)가 변한수(김영철)의 자수를 막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라영(류화영)은 남자친구 박철수(안효섭)를 식구들에게 소개했다. 변준영(민진웅)과 김유주(이미도)는 변라영, 박철수와 옥상에서 술을 마셨다. 변준영과 김유주, 변라영은 다함께 모여 안중희의 댓글을 관리했다.

이때 안중희가 나타났고, 박철수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뒤늦게 변미영(정소민)까지 술자리에 합류했고, 안중희는 자신을 걱정해주는 변한수의 식구들을 지켜보며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이후 안중희는 안중희는 "자수하면 애들은 어쩌시려고요. 아무것도 다 모르잖아요. 특히 둘째는 판사가 꿈이라면서요. 그냥 이대로 사세요. 그대로 변한수, 제 아버지 이름으로요. 용서해서는 아니에요. 어떻게 그렇게 쉽게 용서를 할 수 있겠어요. 용서를 시작해보려고요"라며 자수를 만류했다.

안중희는 "아저씨가 저를 대했던 마음, 그건 진심인 거 다 알아요. 그래서 그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저 이 집에서 행복했어요. 어쩌면 처음으로 진짜 가족의 정을 느꼈던 것도 같아요. 그래서 이 사실을 알았을 때 가장 화가 났던 건 물론 아저씨가 나를 속였다는 사실이었지만 나한테 다시 가족이 사라졌다는 사실도 많이 화도 났고 슬펐어요"라며 고백했다.

안중희는 "애들은 죄가 없잖아요. 애들 웃는 모습 보니까 진심으로 그런 마음이 들었어요. 이 애들은 아프게 하지 말자. 나는 다시 아버지를 잃었지만 이 애들은 아버지를 잃게 하지 말자. 이게 제가 아저씨께 내리는 벌이에요. 평생 저한테 죄책감 가지시면서 애들한테 잘하세요. 아저씨 친구 아들이라는 건 시간이 지나고 적당한 때가 되면 밝혀주세요. 애들도 그건 알아야죠"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변혜영(이유리)은 여러 가지 정황을 토대로 변한수 과거를 추측했고, "과연 내 아빠는 변한수인가 이윤석인가. 변혜영인가 이혜영인가"라며 변한수가 전과자 이윤석이란 사실을 눈치채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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