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연속 뼛조각 발견..김영춘 "세월호 9명 모두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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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에서 나흘 연속 뼛조각이 발견됐다.
정부 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9일 세월호 선체 화물칸(C-2 구역) 수색 작업 중에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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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뒤 국과수 DNA 검사 결과
미수습자 9명 중 4명 유해만 찾아
해수부 "내달까지 1차 수색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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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9일 세월호 선체 화물칸(C-2 구역) 수색 작업 중에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C-2 구역에서 지난 26일 1점, 27일 3점, 28일 4점의 뼛조각이 잇따라 발견됐다. 현장수습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신원 확인 결과는 2~3주 후에 나올 예정이다.
3년 전 세월호 참사로 가족 품에 온전히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2학년1반 조은화 양, 2반 허다윤 양, 6반 남현철·박영인 군, 단원고 교사 고창석·양승진 씨, 일반승객 권재근·권혁규 부자(父子), 이영숙 씨 등 9명이다.
현재까지 수색 결과 고창석·이영숙 씨·허다윤 양·조은화 양 등 4명의 유해만 국과수에서 신원이 확인됐다. 나머지 5명은 찾지 못한 상황이다. 29일까지 발견된 유류품은 의류, 신발, 가방, 핸드폰 등 4385점이다. 해수부 고위관계자는 통화에서 “8월 말까지 객실·화물칸에 대한 전반적인 1차 수색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필요하면 수색 기간을 연장해 미수습자들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지난 28일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서 미수습자 가족들과 만나 “최근 사람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계속 발견되는 등 좋은 조짐이 있으니 미수습자 9명을 다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해수부 간부들이 수시로 목포로 내려와 체크하고 점검하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세월호 화물칸 수색 진행상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폭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작업자들의 안전이 걱정된다”며 “이 부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현장수습본부에 지시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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