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점 193.08, 김예림..김연아 이후 최고점 경신

한지연 기자 2017. 7. 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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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14·도장중)이 '피겨여왕' 김연아 이후 국내 대회 최고점을 기록했다.

김예림은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 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주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9.13점을 획득해 전날 쇼트프로그램(63.95점)과 합해 총 193.08점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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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사진=뉴시스


김예림(14·도장중)이 '피겨여왕' 김연아 이후 국내 대회 최고점을 기록했다.

김예림은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 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주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9.13점을 획득해 전날 쇼트프로그램(63.95점)과 합해 총 193.08점으로 우승했다.

김예림은 영화 라라랜드 OST에 맞춰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풍부한 표정으로 성숙한 연기를 펼치며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루프 점프를 타로 점프(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뛰는 점프), 트리플 플립 점프 등을 모두 완벽하게 성공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른 김예림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33점, 예술점수(PCS) 56.80점을 얻어 1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총점 193.08점은 김연아(은퇴) 이후 최고 점수다. 김예림은 개인 최고점은 물론, 임은수가 갖고 있던 김연아 이후 최고 점수까지 갈아치웠다.

김연아를 제외하면 국내 여자 선수 중 총점 190을 넘긴 선수는 올해 1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191.98을 받은 임은수(14·한강중) 개인 최고점이 191.11인 최다빈뿐이다. 김연아는 2014년 종합선수권대회에서 227.86점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 주니어 부문은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파견 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린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 1~3위에게는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출전권이, 4~5위에게는 1개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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