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3', 스마트키 없이 폰·카드로 열린다

조재환 기자 2017. 7. 29.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테슬라 모델 3엔 모델 S와 모델 X처럼 '키 포브(key fob)' 스마트키가 제공되지 않는다.

미국 씨넷이 운영하는 자동차 매체 '로드쇼'등 주요 외신은 테슬라 모델 3를 어떻게 열고 닫는지에 대한 방법을 29일(한국시각) 기사로 소개했다.

테슬라는 모델 S와 모델 X 운전자들에게 '키 포브' 스마트키를 제공해왔다.

NFC 카드를 모델 3의 B필러(차량 가운데 부분)에 태그시키면 차량 문이 열리는 방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LE 통신 방식 지원

(지디넷코리아=조재환 기자)테슬라 모델 3엔 모델 S와 모델 X처럼 ‘키 포브(key fob)’ 스마트키가 제공되지 않는다.

미국 씨넷이 운영하는 자동차 매체 ‘로드쇼’등 주요 외신은 테슬라 모델 3를 어떻게 열고 닫는지에 대한 방법을 29일(한국시각) 기사로 소개했다.

우선 모델 3는 블루투스 LE(Low Energy) 방식의 통신을 지원한다. 운전자가 소지한 스마트폰의 블루투스와 연결되면 차량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모델 S와 모델 X 운전자들에게 ‘키 포브’ 스마트키를 제공해왔다. 이 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차량 문이 자동으로 잠기거나 , 멀어지면잠금해제될 수 있다. 해당 키는 차량 모양을 본뜬 채 제작됐다.

테슬라 모델 3 양산형 실내 (사진=테슬라)
테슬라 모델 3 측면 (사진=테슬라)

테슬라는 모델 3가 발렛 파킹될 가능성을 대비해 NFC 방식의 카드도 지원한다. NFC 카드를 모델 3의 B필러(차량 가운데 부분)에 태그시키면 차량 문이 열리는 방식이다. 이 NFC 카드를 차량 앞좌석 쪽에 태그를 하면 차량 시동을 걸 수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모델 3는 본형을 뜻하는 '스탠다드'와 장거리 주행용을 뜻하는 '롱 레인지' 두 가지 종류로 판매된다.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 기본 판매가는 3만5천달러(약 3천930만원)이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220마일(약 354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시속 0에서 60마일(약 96km/h)까지 5.6초만에 도달하며 최대 주행 가능 속도는 시속 130마일(약 209km)이다.

'롱 레인지'의 기본 판매가는 4만4천달러(약 4천941만원)이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310마일(약 498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시속 60마일까지 5.1초만에 도달하며 최대 주행 가능속도는 시속 140마일(약 225km)이다. 이 주행 가능 거리 수치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인증을 받았다.

모델 3의 국내 인도 가능 시기는 내년말부터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재환 기자(jaehwan.cho@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