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래버스가 3000만원대?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2017. 7. 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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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의 대형 SUV 트래버스의 가격이 3443만원에서 5910만원까지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지자 국내 소비자들이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며 주목하고 있다.

트래버스의 국내 도입이 결정되면 캡티바-에퀴녹스-트래버스 라인업이 갖춰진다.

27일 미국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쉐보레는 최근 미국에서 판매될 대형 SUV 트래버스의 2세대 가격을 공개했다.

에퀴녹스 가격은 2만4525달러(약 2735만원)부터 시작하고, 트래버스는 3만875달러(약 3443만원)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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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쉐보레의 대형 SUV 트래버스의 가격이 3443만원에서 5910만원까지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지자 국내 소비자들이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며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캠핑 문화와 가족과의 시간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가족용 대형 차량 선호 트렌드로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기존 차량으로는 선택이 제한되기 때문.

쉐보레의 SUV 중 국내에 도입된 차량은 트랙스와 캡티바다. 캡티바는 모델 노후화로 인기가 떨어지고 있어 최근 쉐보레 측은 캡티바의 상위모델인 에퀴녹스를 도입하기로 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에퀴녹스는 미국에서 매년 20만대 이상 판매되는 인기 차종이다.

[사진=‘쉐보레’ 홈페이지 캡처]

에퀴녹스의 상위 차량은 트래버스다. 트래버스의 국내 도입이 결정되면 캡티바-에퀴녹스-트래버스 라인업이 갖춰진다. 그러나 아직 트래버스의 국내 도입은 결정된 바 없다.

27일 미국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쉐보레는 최근 미국에서 판매될 대형 SUV 트래버스의 2세대 가격을 공개했다. 트림별 가격은 전륜구동 기준 L 3만875달러(약 3443만원), LS 3만2995달러(약 3679만원), LT 3만5495달러(약 3958만원), LT 레더 패키지 4만2095달러(약 4694만원), 프리미어 4만5395달러(약 5062만원), 하이 컨트리 5만2995달러(약 591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퀴녹스 가격은 2만4525달러(약 2735만원)부터 시작하고, 트래버스는 3만875달러(약 3443만원)에서 시작한다. 에퀴녹스는 기아 쏘렌토나 현대 산타페의 경쟁차종이고, 트래버스는 기아 모하비와 카니발,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 렉스턴G4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이 3000만원대부터 책정됐다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하비는 4000만원대, 코란도 투리스모와 렉스턴G4는 30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된 2세대 트래버스는 전장 5189mm, 전폭 1996mm, 전고 1795mm, 휠베이스 3071mm로 혼다 파일럿, 포드 익스플로러 등 해외 대형 SUV보다 더 큰 몸집을 자랑한다. 트렁크 적재공간과 실내공간, 3열 무릎공간 등이 모두 동급에서 가장 크다.

트래버스는 전륜구동 방식을 기본으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3.6 V6 SIDI 가솔린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6800rpm에서 최고출력 310마력, 2800rpm에서 최대토크 36.7kgm를 발휘한다. 향후 255마력 2.0 터보엔진이 추가된다.

트래버스는 3열 7인승 시트로 구성된다. 4~6인 가족이 가장 선호하는 규모다.

트림에 따라 LED 주간주행등, LED 헤드램프, 파워 테일게이트, 열선 및 통풍시트, 스마트폰 무선충전,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전동식 3열 폴딩이 적용된다. 스마트키, 트라이존 공조장치, 7인치 마이링크는 기본 사양이다.

트래버스 가격 소식을 전해들은 누리꾼들은 “어서오세요”, “한국에 출시하면 좋겠다”, “어서 수입되라 내가 바라는 차”, “이런 걸 들여왔으면 하는데 왜 안 들여오는지 알 수가 없다”, “오예 드디어 나오는구나”, “한 대 예약이요”, 가격 책정만 잘하면 국내에서 대성할 듯”,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에퀴녹스와 함께 트래버스도 도입해 주세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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